제주에 감귤용 농업 전기차 보급

뉴스1 제공 2020.11.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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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민간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13일 공사 회의실에서 농업용 전기차 생산·보급 활성화를 위해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뉴스1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13일 공사 회의실에서 농업용 전기차 생산·보급 활성화를 위해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너지공사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농업용 전기차 생산·보급'에 나선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13일 공사 회의실에서 농업용 전기차 생산·보급 활성화를 위해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는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대학교(스마트그리드인력양성사업단), 대지정공(주), (주)대경엔지니어링, 신성이엔지가 참석했다.



신성이엔지는 배터리, 대지정공(주)는 차량 바디를 제작해 제주기업인 ㈜대경엔지니어링으로 공급해 생산·보급하는 방식이다.

또한 에너지공사는 농업용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V2G(Vehicle To Grid)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V2G'는 전기차의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빼내 전열기구나 조명기구를 사용하는 기술이다.


제주대학교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주에너지공사 등은 제주의 지질 대부분이 암반으로 구성돼 있고, 감귤밭과 같은 과수농가가 많아 트랙터보다 다용도 농기계 사용이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유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신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 등)로 생산된 전기를 충전해 운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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