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에서 진행한 2020 K-Festival Feel Korea Now 쿠킹클래스. /사진=한국관광공사
17일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문화·관광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고 향후 방한관광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한류콘텐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K팝부터 K뷰티 등 젊은층을 겨냥한 한류 콘텐츠 행사를 펼친다.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에서 프랑크푸르트 지사는 독일인 가족 20개 팀을 초청해 온라인 요리교실을 실시, 각자 주방에서 우편으로 전달된 재료를 통해 떡볶이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에서 진행한 2020 K-Festival Feel Korea Now 쿠킹클래스. /사진=한국관광공사
미국 뉴욕지사도 오는 18일부터 이틀 간 한국문화 및 관광 온라인 라이브쇼 'Discover Korea Live 2020'을 실시한다. 이번 라이브쇼는 미국과 한국의 셀럽과 인플루언서 16명(팀)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문화와 관광을 소개한다.
행사 첫 날에는 총 17개의 프로그램이 전용 누리집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송출된다. 넷플릭스 프로그램 'Sombody Feed Phil'의 진행자 필립 로젠탈과 미국 PBS 여행TV 시리즈 'Travels with Darley'의 진행자인 달리 뉴먼이 들려주는 방한 체험담을 들려준다. 또 K-팝 스타 에일리와 남성 5인조 그룹 CIX의 온라인 팬미팅, 한국 사찰음식의 대가 우관스님의 사찰음식 쿠킹쇼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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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숙 한국관광공사 구미주 팀장은 "자체 조사 결과 전 세계 한류관심층의 방한 의향이 62.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한류 콘텐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 구미주 시장 한류관심층의 방한 관광수요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