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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또 단종설…"갤S21 울트라, S펜 지원할듯"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11.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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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삼성전자가 내년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끊이질 않고 있다.

16일(현지시각) 출시 전 제품 소식에 정통한 맥스 웨인바흐는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전자 내년 스마트폰 예상 제품군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갤럭시S21'(가칭) 시리즈를 비롯해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와 Z 플립3 등을 선보인다. 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갤럭시S21 FE(팬에디션)과 Z 폴드3 FE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정작 삼성전자 하반기 주력 제품인 '갤럭시노트'만은 제외했다.



맥스 웨인바흐는 갤럭시노트를 제품군에서 제외하면서, 출시 예상 제품 중 3개가 'S펜'을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품에 S펜이 직접 탑재되진 않지만, 펜을 인식하는 기능이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관련해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을 비롯해 갤럭시Z 폴드3에서 S펜 지원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의 제품 출시 예상은 중국 팁스터(유출가) 아이스 유니버스의 최근 트윗과도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진다. 최근 아이스 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현재 갤럭시노트21 개발에 대한 어떤 정보도 나온 게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상 삼성전자는 차기 스마트폰 준비를 제품 출시 2년 전부터 하기 때문에 갤럭시노트21에 대한 제품 기획은 이미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소식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이는 차기 갤럭시노트 출시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관측과 달리 업계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기에는 시기가 다소 이르다고 보고 있다.

만약 차기 갤럭시노트가 출시되지 않는다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S 시리즈, 하반기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폴더블폰이 갤럭시노트를 대체하기에 수요나 출하량 면에서 많이 부족해서다.


갤럭시노트는 삼성전자가 개척한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으로 연간 1000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고객 충성도가 높은 제품이기도 하다. 반면 갤럭시Z 시리즈는 올해 30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아직 갤럭시노트를 대체하기에 절대적인 수량에서 크게 부족하다. 따라서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으면 연간 약 3억 대 출하량 유지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S펜만으로 갤럭시노트를 차별화하기 힘든 상황이기에 기존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 통합설이 지속 제기되는 듯하다"며 "또 폴더블폰 라인업을 확대, 강화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려는 삼성전자 전략이 노트 시리즈 단종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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