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는 자회사 바이오엑스와 미국 EAT(Electro-Active Technologies)가 국내에서 초도 생성한 그린수소의 순도가 99.9%에 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소 생산 파일럿 테스트에 대한 품질 및 효능이 검증 되면서 바이오엑스와 EAT는 프로토타입의 양산화을 위한 규모 확대 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으로 한국형 그린수소 상용화 일정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EAT와 바이오엑스가 추진중인 그린수소 생산 기술은 세계 최초로 미생물 전기분해(microbial Electrolysis) 프로세스를 구축,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수소화 기술이다.
또 생산 설비 구축에서도 대규모 투자나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소규모 모듈의 수직/수평 병렬식 구축으로 투자비용과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빠른 상용화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UCI는 한국을 방문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중인 EAT 박사진은 바이오엑스 연구팀과 함께 서울에 소재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에 대한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사업화 전략을 마련해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과의 산학연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생물 전기분해 방식의 그린수소는 처리비용 및 환경문제 등이 있는 음식물쓰레기와 같은 폐자원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저비용 친환경 수소사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