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이지혜 디자인기자 /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https://orgthumb.mt.co.kr/06/2020/11/2020111710205881064_1.jpg)
그 동안 행안부는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운영중인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내 복지부가 주체인 1본부에 이은 2본부이자 범정부대책본부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국민이 방역의 주체"...코로나19 안전신고 운영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 부과 첫날인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서 지하철 보안관들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https://orgthumb.mt.co.kr/06/2020/11/2020111710205881064_2.jpg)
그동안 안전신고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취약 부분이나 방역수칙 위반사항 등 총 2만5392건이 신고됐다. 이 중 94.1%인 2만3903건에 대해 처리를 완료햇다.
많이 신고된 시설을 살펴보면 식당,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대중교통, 카페 등에서 방역수칙 위반 신고가 많았고, 위반행위로는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신고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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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고사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시 정보를 공유해 관계기관의 방역정책 수립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신고된 사항을 개선하는 등 현장 조치하고 있다.
행안부는 코로나19 안전신고 우수 신고자 38명을 선발해 지난 10월 말 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고, 12월에도 포상할 계획이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격리자 관리
![최근 귀국한 유학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사진=김창현 기자](https://orgthumb.mt.co.kr/06/2020/11/2020111710205881064_3.jpg)
11월 15일 기준 자가격리자 수는 3만5971명(해외 2만2141, 국내 1만3830)으로 11월 15일의 경우 신규발생 4295명이고 격리해제는 2886명이다. 자가격리는 접촉시점부터 14일을 격리하므로 그간 해제된 격리자를 포함하면 이번 코로나19로 격리되었된 인원은 누적 총 82만223명이다.
자가 격리중 무단으로 이탈한 사례는 현재까지 총 1408명으로 이는 전체 누적 자가격리자 수 대비 0.17%에 해당한다.
일평균 5명의 무단이탈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8월에 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7%)과 20대(20%)가 많이 이탈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자가격리자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자가격리 앱', '안심밴드'를 개발 운영하는 등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중앙합동점검단은 2월 8일 대구 신천지 교회 중심의 대규모 집단감염이 3월 들어 종교시설, 사업장 등 지역사회로의 감염전파가 확산됨에 따라 3월 22일부터 관계부처와 함께 합동점검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중앙합동점검은 3월부터 지금까지 131회 시행해 지자체의 점검활동을 점검하는 동시에 직접적인 현장점검을 총 1만1376개소를 실시해 총 575건의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아울러,행안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고 예측하지 못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관리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감염위험시설에 대해 선제적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6월부터 긴급대응팀을 구성해 기획점검도 실시 중이다.
기획점검은 방역활동 시 눈에 잘 띄지 않아 놓칠수 있는 쪽방촌·고시원, 무인영업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 현재까지 총 18회의 점검을 실시했고, 방역강화 등을 조치했다.
8월부터는 수도권 3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방문판매 등 집단감염 발생 시설에 대한 정책점검도 실시했다. 앞으로도 방역활동 사각지대 및 방문판매와 같은 제도적 걸림돌이 있는 시설 등에 대해 방역에 누수가 없도록 기획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와 보건복지부는 일부 전문가들이 겨울철 대유행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어 공공 및 민간시설을 대상으로 전국 90여 개 시설, 1만1720실의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했고, 재유행시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사전준비, 안전신문고 운영·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적재적소에 맞는 중앙합동점검 등 중대본 2본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자체의 방역 활동을 적극 지원해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