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 모더나 백신 개발 소식에 20% 급등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11.17 09:34
글자크기

[특징주]

코스닥 상장사 소마젠이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7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소마젠은 전 거래일 대비 4400원(24.11%) 오른 2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마젠은 마크로젠 (20,050원 ▲160 +0.80%)의 자회사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날 강세는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더나는 소마젠의 고객사로, 소마젠이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는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94.5%의 예방 효과를 기록했다는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내놓았다.

이 백신은 영하 20도에선 최대 6개월, 냉장고에서도 30일간 보관할 수 있어 앞서 발표된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 백신보다 배포 용이성 면에서 우수하다.



예방 효과 90% 이상인 화이자의 백신은 영하 75도 안팎 초저온 보관이 필요하고, 냉장고에선 5일밖에 보관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9.6% 폭등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