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바이오사업 진출…본업 개선·새 먹거리 확보 기대 ↑

조형근 MTN기자 2020.11.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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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 美 바이오기업 테라이뮨에 투자…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 (1,959원 ▲29 +1.50%)가 바이오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업인 자전거 사업이 실적 개선을 보이는 가운데 추가로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섰고,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선택해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사업 진출로 알톤스포츠가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톤스포츠는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 테라이뮨(Teraimune Inc.)에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자금을 출자했다. 투자금액은 11억 7,900만원으로 테라이뮨의 주식 7만 7,000주를 확보한 것.

테라이뮨은 맞춤형 면역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s) 치료제를 주력으로 'CAR Treg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CAR Treg 치료제'는 면역조절 T세포에 CAR 유전자를 전달해 제조하는 세포치료제다.



최근 테라이뮨은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과 협약을 맺기도 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고순도 줄기세포와 테라이뮨의 CAR-Treg를 병합 투여하는 치료법을 자가면역질환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테라이뮨과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는 '2세대 CAR-Treg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알톤스포츠는 테라이뮨에서 개발 중인 'CAR Treg 치료제'의 성공 가능성 및 향후 성장성 등을 고려해 자금을 투자했다. 테라이뮨의 연구개발 능력과 'CAR Treg 치료제'의 활용성 등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만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첫 단추'로 테라이뮨에 투자를 단행한 것.

알톤스포츠는 이번 테라이뮨에 대한 자금 출자를 시작으로 바이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지난 9월 미국 바이오벤처기업 테라이뮨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사업 확장 측면에서 바이오 사업에 관심을 갖고,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선 알톤스포츠의 바이오 사업 확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본업인 자전거 사업에서 실적 개선을 보이는 가운데, 바이오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신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란 판단이다.

알톤스포츠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3억 8,386만원, 영업이익 20억 2,10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54.88% 성장을 이뤄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올해 3분기 흑자로 전환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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