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바이든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날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리한 백신 조기 출시 독려) 때문"이라며 "그러나 백신의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분명한 길을 가고 있다"며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이 인류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백신은 영하 20도에선 최대 6개월, 냉장고에서도 30일간 보관할 수 있다. 앞서 발표된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보다 배포 용이성 면에서 우수한 셈이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정권이양을 위한 협조를 거부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조율하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이 죽을지 모른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취임일인) 내년 1월 20일까지 기다려야만 한다면 당혹스러운 일이지만 그것이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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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은 자신의 친환경 정책 등 경제구상을 통해 300만개가 일자리를 창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미국에서 상품을 제조하지 않는 기업에겐 어떠한 정부 계약도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