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하자방지 총력”

뉴스1 제공 2020.1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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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토목 등 10개 분야 기술사·특급기술자 60명 위촉

성남시 공공주택 품질점검단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성남시 제공) © News1성남시 공공주택 품질점검단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성남시 제공) © News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는 공동주택 품질향상과 하자방지를 위해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품질점검단은 한국기술사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 주택건설관련 전문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건축, 토목, 조경, 기계, 전기, 소방, 안전 등 10개 분야의 기술사, 특급기술자, 실무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공동주택 품질점검은 경기도가 골조공사 중이거나 사용검사 전 단계에서 각각 실시하고 있다.



성남시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구성을 계기로 여기에 골조공사 완성 단계, 사용검사 후 단계를 추가해 총 4회 품질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점검대상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50세대 이상 도시형생활주택, 300세대 이상 주상복합건축물, 30세대 이상 증가되는 리모델링 등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대상 공사 현장이다.

성남시에서는 내년까지 판교대장지구 등에서 골조공사 완성단계 13개 단지, 사용검사 후 단계 17개 단지가 점검 대상이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공동주택 신축현장에 방문해 건축, 토목 등 분야별로 전반적인 시공 상태를 확인해 공사품질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또 공사장 안전관리 상태 점검, 공동주택 주요 하자에 대한 보수방안 마련, 시공 자문 역할 등도 수행한다.

견실한 주택건설을 유도하고 공동주택 품질을 높여 부실시공과 하자로 인한 분쟁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정밀한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공동주택 품질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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