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사업+신차 판매 덕"…코오롱 3Q 영업이익 61%↑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0.11.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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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오롱이 올해 3분기 주택 사업과 신차 판매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코오롱은 16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2058억원, 영업이익 556억원, 당기순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8%, 영업이익은 60.7%, 당기순이익은 205.5%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주택사업 매출 확대와 BMW 신차 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2분기에 이은 3분기 호실적으로 인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수익성 높은 민간주택 매출 확대와 원가율 개선, BMW 신차판매 증가 등이 높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계속되고 있으나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이 풍부한 수주 누적잔고를 확보한 주택사업부문과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유통사업부문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최근 자동차 소재 사업의 회복세와 함께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 및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의 소재 경쟁력을 통해 대외 리스크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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