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3분기 영업익 58억…전년비 46%↑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11.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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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시밀러·해외 공급 제품 매출 성장"

셀트리온제약, 3분기 영업익 58억…전년비 46%↑


셀트리온제약 (91,900원 ▲600 +0.66%)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8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4억9000만원, 당기순이익은 40억1000만원으로 각각 38%와 95.6%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종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바이오시밀러 전체 매출은 약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46.6% 증가했다.

지난 7월부터 해외 조달시장으로 공급하고 있는 케미컬의약품(화학합성의약품)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CT-G7'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CT-G7은 셀트리온에서 자체 개발한 HIV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국제조달기구에서 지정하는 CT-G7을 공급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매출과 해외에 공급하는 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성장했다"며 "원가경쟁력 강화와 고정비용 절감을 위한 자체 노력을 통해 이익률 증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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