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20년만에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획득

뉴스1 제공 2020.11.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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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순위 KT, 3순위 현대모비스순
실제 드래프트는 오는 23일 개최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순위지명식이 16일 열렸다. (KBL 제공)© 뉴스1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순위지명식이 16일 열렸다. (KBL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0년 만에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삼성은 16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0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삼성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낸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20년 만으로 당시 삼성은 이규섭(현 코치)을 지명한 바 있다.



전체 2순위는 부산 KT가 차지했고 3순위 울산 현대모비스, 4순위는 인천 전자랜드의 몫이었다.

이어 5순위 안양 KGC, 6순위 창원 LG, 7순위 고양 오리온, 8순위 전주 KCC, 9순위 원주 DB, 10순위 서울 SK로 이어졌다.



2라운드부터는 이전 라운드의 역순으로 지명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박지원, 한승희(이상 연세대), 박진철(중앙대), 윤원상(단국대) 등 대학 졸업 예정자 31명과 이근휘(한양대), 이우석(고려대) 등 조기 참가 선수 10명, 일반인 참가자 7명 등 총 48명의 참가자가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현재로써 연세대 출신의 가드 박지원와 센터 한승희 등이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신인드래프트는 오는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며 이튿날 KBL 교육장에서 선발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구단별 2라운드 8번째 경기(17번째 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며, 최대 38경기까지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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