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는 지난 3월 자회사 아이티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하고, 아이티엔지니어링에서 추진하던 전기차 사업을 승계했다.
큐로는 2019년 11월부터 자동차 설계엔지니어 11명을 Yibin Cowin 자동차의 연구소에 파견했고, 약 1년간 신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1분기 신차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큐로는 이 외에도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의 상용차그룹 GCV(GEELY Commercial Vehicle)의 전기트럭 'E200' 시리즈를 한국 모델로 개발해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공동 개발 실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올해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으로 인해 차량 실무 개발업무가 지연되고는 있으나 지난 7월 샘플차량 2대를 수입해 한국인증을 위한 차량 SPEC 점검 및 실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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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간 사업 본계약 체결기한이 올해 10월 말까지였으나, 실무 합의의 지연으로 아직 본 계약이 체결되지는 못했다. 지난주까지 한국향 차량개발에 필요한 추가 개발범위 및 개발비, 한국 공급차량에 대한 예상가격 등에 대한 상호 이견을 좁히기 위해 실무 검토자료를 주고 받으며 계속 사업추진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큐로는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부품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전기차, 자율주행차 엔지니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배터리팩 사업도 준비 중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 및 캠핑카 설계 등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시장에 관심을 갖고 시장 조사 및 사업성 검토를 확대하고 있다.
큐로 관계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동차 엔지니어링 사업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완성 전기차의 도입 및 배터리팩, BMS(배터리관리시스템), E모빌리티 사업도 계속 추진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사업을 주력인 화공플랜트와 더불어 회사의 신규 수익모델로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