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42명 신규 확진…백화점·학교 등 동시 다발 감염

뉴스1 제공 2020.11.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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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중학교 2명·현대백 킨텍스점 1명 등…누적감염 5998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23명 증가한 2만8769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2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79명(해외 2명), 인천 10명, 광주 4명, 대전 2명(해외 1명), 세종 1명, 경기 39명(해외 3명), 강원 20명, 충북 3명, 충남 6명, 전북 1명, 전남 10명, 경북 13명(해외 1명), 경남 4명, 제주 1명, 검역과정 23명 등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23명 증가한 2만8769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2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79명(해외 2명), 인천 10명, 광주 4명, 대전 2명(해외 1명), 세종 1명, 경기 39명(해외 3명), 강원 20명, 충북 3명, 충남 6명, 전북 1명, 전남 10명, 경북 13명(해외 1명), 경남 4명, 제주 1명, 검역과정 23명 등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박대준 기자,이상휼 기자 = 경기지역에서 1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 발생했다.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998명으로, 전날 0시(5956명)에 비해 42명 늘었다.



도내 하루 감염자는 지난 1일 38명, 2일 41명, 3일 27명, 4일 43명, 5일 27명, 6일 47명, 7일 21명, 8일 25명, 9일 22명, 10일 33명 등 20~40명대에서 11일(53명) 50명대로 치솟았다 12일(35명) 다시 3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후 13일 47명, 14일 49명, 15일 45명, 16일 42명 등 4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고양 현대백화점 킨텍스 관련 1명, 해외 유입 3명, 지역사회 33명이다

15일 고양시에서는 현대백화점 킨텍스 직원 1명을 포함, 확진자 9명(고양 532~540번)이 추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A씨(고양 532번)는 지난 14일 검사를 받고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지하1층에서 근무하는 임시직으로, 지난 13일 확진된 임시직인 ‘고양 512번’의 접촉자로 확인돼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과 관련한 확진자는 10명(근무자 5명, 가족 4명, 지인 1명)으로 늘어났다.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B씨 등 일가족 4명(고양 533~536번)도 이날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 517번’의 가족들이다.

고양시는 이들 확진자 중 자녀 2명이 재학 중인 일산의 모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510여 명에 대해 15일 오후 2시부터 현장과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16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포천시에서는 중학교 교사와 직원 등 2명(포천 140~141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신읍동에 거주하는 포천 140번은 지난 6일부터 기침, 호흡곤란, 오한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15일 확진됐다.

영북면에 거주하는 포천 141번은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15일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같은 학교 동료인 철원군 18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학생 114명, 교사 30명 등 15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산시에서도 15일 C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 1명(오산 81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가족 2명은 음성판정이 나왔다.

현재 이 환자에 대한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유치원 2주, 초등학교 1주 동안 등교 중지하고 전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접촉자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화성시에서는 주민 2명(화성 169~170번)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는 송산동에 사는 D씨와 향남읍에 사는 E씨다.

D씨는 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외 입국자로, 전날(14일)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판정이 나왔다.

E씨는 아산시 95번 환자의 접촉자로, 진단검사 당시 무증상자였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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