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3분기 실적 회복세 "구조조정으로 판관비 줄여"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11.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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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90원 ▼160 -64.00%)은 3분기 매출액 132억82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10%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3억7800만원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매출이 늘면서 전분기대비 매출이 상승했다"며 "무상감자 및 사옥매각, 유상증자 등으로 재무제표의 건전성도 상당히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사업 BTP 매출 상승세와 초박형 광학식 FOD 모듈 및 신규사업이 본격화가 되면 매출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회사는 판매관리비의 개선에 주목해주기를 당부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크루셜텍은 판매관리비가 1분기 39억원, 2분기 36억원, 3분기 33억원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매출액이 상승한 것과 더불어 판관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별도 기준으로는 분기 영업이익 25억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올해 진행했던 무상감자, 사옥매각, 유상증자로 부채비율은 1분기 150% 에서 50%로, 유동비율은 1분기 74%에서 241%로 향상 시켰다"고 강조했다.

크루셜텍은 초박형 광학식 FOD 모듈, 약물 흡입기 AIRoma, 미니 LED BLU, 고성능 교육용 태블릿 등 사업에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고성능 교육용 태블릿은 최근 국내 대기업에 납품을 확정 짓는 등 결과물이 이미 나오고 있고, 나머지 신사업들도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초도 양산이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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