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3포인트(1.12%) 오른 2521.80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웃돈 것은 종가 기준 2018년 5월2일(2505.61) 이후 처음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 일부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들의 긍정적인 내용이 나오고 있다"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은 코로나19 이후를 기대하며 레저, 산업재, 에너지 업종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은 166억원, 외국인은 5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7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대 강세고, 의료정밀, 운송장비, 증권, 제조업 등이 1%대 넘게 오르고 있다. 화학은 1%대 약세, 운수창고,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등은 약보합세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 (88,000원 ▼1700 -1.9%)는 2.53% 오른 6만48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삼성전자는 6만5300원까지 올라 지난 1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127,500원 ▼3000 -2.3%), 현대차 (240,000원 ▼10500 -4.2%), 삼성물산 (153,500원 ▲1000 +0.7%) 등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 (979,000원 ▼31000 -3.1%), 삼성SDI (737,000원 ▼12000 -1.6%)는 2~3%대 약세다. 카카오 (437,500원 ▼14000 -3.1%), LG생활건강 (1,580,000원 ▼16000 -1.0%)도 1% 넘게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포인트(0.42%) 오른 842.64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72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81억원, 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대부분 업종이 빨간 불을 켠 가운데 특히 반도체와 비금속업종이 1%대 넘게 강세를 보인다.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은 약보합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씨젠 (179,900원 ▼8000 -4.3%)이 2%가량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 (143,400원 ▼12500 -8.0%), 에이치엘비 (91,700원 ▼2200 -2.3%), 셀트리온제약 (187,400원 ▼19700 -9.5%)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알테오젠 (150,700원 ▼1700 -1.1%)(-1.31%), 에코프로비엠 (193,400원 ▼4100 -2.1%)(-3.36%) 등은 약세다.
이날 열릴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에서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이 논의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며 아시아나항공 (18,000원 -0)은 12% 넘게 강세다.
현재로서는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32,150원 ▼600 -1.8%)은 2%대 강세인 반면, 지주사인 한진칼 (66,400원 ▼1100 -1.6%)은 6.81%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