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송원영 기자 = 15일 인천국제공항터미널 활주로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들이 계류돼 있다. /사진=뉴스1
1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 (10,740원 ▲30 +0.28%)은 전날보다 15.38%(660원) 오른 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한항공 (20,750원 ▼50 -0.24%)도 4.38% 오른 2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보유한 금호산업 (4,235원 ▲40 +0.95%)은 29.58%,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아시아나IDT (15,890원 ▲310 +1.99%), 에어부산 (2,660원 ▲10 +0.38%)도 각각 20.42%, 8.19% 강세다. 반면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 (58,400원 ▲400 +0.69%)은 5.27%(4100원) 내린 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까지 포함하면 이들의 2019년 항공여객 점유율은 54%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중인 KCGI(강성부펀드) 등 3자 연합 측이 반대하고 있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