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분기 실적 예상 상회…목표가 ↑-NH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11.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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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한화 (26,650원 ▼50 -0.19%)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화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6724억원, 6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감소하고 6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김동양 연구원은 "케미칼부문 강세에 따른 한화솔루션 어닝 서프라이즈 영향이 가장 크다"며 "여기에
증시 회복에 따른 한화생명의 변액보증준비금 환입, 방산부문 실적개선에 따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강세 등 계열사 전반적으로 예상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자체 무역부문 구조조정 비용 반영, 자체 방산부문 성장, 상장 자회사 실적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3512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자체방산 영업이익은 2019년 사고로 인한 기저효과와 이연매출 추가 발생으로 2020년 67% 성장할 것"이라며 "친환경 투자 강조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확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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