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지역확진자 71명 발생…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여파 계속

뉴스1 제공 2020.11.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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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30명·강원 10명·인천 6명·전남 6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08명 증가한 2만8546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0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81명(해외 4명), 대구(해외 1명), 인천 2명, 광주 7명(해외 2명), 경기 41명(해외 4명), 강원 19명, 충북 8명, 충남 5명, 전북(해외 2명), 전남 8명(해외 1명), 경북 2명, 경남 3명, 검역과정 18명 등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08명 증가한 2만8546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0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81명(해외 4명), 대구(해외 1명), 인천 2명, 광주 7명(해외 2명), 경기 41명(해외 4명), 강원 19명, 충북 8명, 충남 5명, 전북(해외 2명), 전남 8명(해외 1명), 경북 2명, 경남 3명, 검역과정 18명 등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전국종합=뉴스1) 김평석 기자,박대준 기자,김정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진자(서울 제외)가 15일 하루(오후 5시 집계 기준) 71명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 55명에 비해 16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전날과 같은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6명, 충북 1명, 세종 1명, 광주 4명, 전남 6명, 경남 4명, 강원 10명, 경북 1명, 제주 1명, 대전 3명, 충남 4명 등이다.

울산과 전북, 대구, 부산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에서는 서울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1명,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관련 1명 등 집단감염 여진이 산발적으로 이어졌고 확진자 접촉 등 27명과 해외 유입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직장과 가족간 감염 등으로 9명이 확진됐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관련 확진자가 1명 이날도 추가됐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지하1층에서 임시직으로 근무 중인 일산동구 거주 A씨(고양 532번)는 같은 임시직인 ‘고양 512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일산동구 거주 B씨 등 일가족 4명(고양 533~536번)도 이날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은평구 어학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후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 517번’의 가족이다.

고양시는 이들 확진자 중 자녀 2명이 재학 중인 일산의 모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51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경기 포천시에서는 관내 중학교 교사와 직원 등 2명(포천140~14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같은 학교 동료인 철원군 1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에서는 전날 간호인력이 확진된데 이어 이날도 간호인력과 같은 병동인 코로나19 격리 병동인 72병동에 근무하는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방역당국이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강원도에서는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에 의한 n차 전파가 이어지며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하며 연속 4일째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확진자 발생지역은 철원, 홍천, 인제, 양양 등이다.

철원에서는 철원23번이 간병인으로 일하는 모 장애인요양시설의 입소자 3명(철원26~28번)을 포함해 5명이 확진됐다.

장애인요양시설은 코호트 격리됐고, 종사자와 입소자 148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도 진행 중이다.

홍천의 요양시설에서도 확진자 3명이 나왔다.

홍천28~30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은 요양시설 종사자로 동료인 홍천 27번(14일 확진)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주민 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순천시에서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들이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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