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9명 추가 확진…현대백화점 킨텍스 직원 1명 포함

뉴스1 제공 2020.11.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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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직원 5명·가족 4명·지인 1명 등 총 10명…15~16일 휴점
확진자 재학 초등학교 학생·교직원 500여명 전수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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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직장과 가족간 감염 등으로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관련 확진자가 이날도 추가됐다.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A씨(고양 532번)는 지난 14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지하1층에서 임시직으로 근무 중이었으며, 13일 확진된 같은 임시직인 ‘고양 512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B씨 등 일가족 4명(고양 533~536번)도 이날 한꺼번에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은평구 어학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 후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 517번’의 가족들이다.



고양시는 이들 확진자 중 자녀 2명이 재학 중인 일산의 모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510여 명에 대해 15일 오후 2시부터 현장과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16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C씨(고양 537번)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 476·477번’의 가족으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 해제를 위해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덕양구에 거주하는 D씨(고양 538번)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덕양구에 거주하는 E씨(고양 539번)는 전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 520번’의 가족으로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F씨(고양 540번)는 동대문구 직장동료 확진자와 접촉 후 14일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 525번’의 가족이다.

한편, 15일 현재까지 총 10명(근무자 5명, 가족 4명, 지인 1명)이 확진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과 관련해, 고양시는 14일과 15일 3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178명(자가격리 38명, 근무자 및 방문객 14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판정을 받았고, 15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일반 방문객들 중에는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소독 등 방역조치와 함께 15일과 16일 이틀간 자체적으로 임시휴점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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