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세종시에서 '수요응답형 버스' 달린다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20.11.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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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는 택시운송가맹사업자 KST모빌리티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Shucle)’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셔클은 이용자가 반경 약 2km의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하면, 대형승합차(쏠라티 11인승 개조차)가 실시간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며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다. (현대차 제공) 2020.2.13/뉴스1(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는 택시운송가맹사업자 KST모빌리티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Shucle)’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셔클은 이용자가 반경 약 2km의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하면, 대형승합차(쏠라티 11인승 개조차)가 실시간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며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다. (현대차 제공) 2020.2.13/뉴스1


세종시 도심지역에서도 탑승객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노선을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버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 협의와 제9회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종시에서 시행되는 스마트실증사업 2건에 대해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우선 고교학점제를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에듀테크 클라우드 실증사업을 수행하는 자율학교에서는 ‘교과서 없는 수업’이 가능하도록 '초중등교육법' 상 특례가 부여되었다.



현재 초등교육법상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교과서를 반드시 선정해야만한다.

이에 세종시에서 고교학점제 실증사업을 실시중인 ㈜유비온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직접 교육과정을 선택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인 고교학점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교육 관련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자율학교가 해당 실증사업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교과서 없는 수업에 대한 실증특례를 부여키로 했다.

국토부는 또 인공지능 경로설정 알고리즘을 활용해 탑승객 수요에 따른 실시간 노선을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에 대해 세종시 도심지역에서도 관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객자동차운수법상 특례를 부여했다.

그 동안은 셔클은 농어촌 등 교통취약지역에서만 한정면허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에 승인된 2건의 사업은 책임보험 가입, 실증사업비 지원 등의 검토를 건쳐 연내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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