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제2정수장 땅 5년만에 다시 매각…새 주인 찾을까?

뉴스1 제공 2020.1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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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3203㎡ 부지 매각금액 205억, 일반경쟁입찰 추진

전북 군산시 조촌동 제2정수장 부지(사진 원안). /© 뉴스1전북 군산시 조촌동 제2정수장 부지(사진 원안). /©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기존 낙찰자와 계약이 해지된 조촌동 제2정수장 부지의 새 주인을 찾는다.

군산시는 조촌동 제2정수장 부지를 재매각을 위한 행정절차와 감정평가를 모두 마치고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공개 매각키로 해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매각하는 제2정수장 부지는 3만3203㎡, 건물 16개동이며, 예정금액은 205억원이다.



일반경쟁입찰로 진행하는 이번 매각은 12월14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서만 진행되며, 입찰 참가자는 온비드에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매각재산의 사진·공부 등 입찰대상 물건을 개별적으로 확인한 후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10% 이상) 납부와 함께 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개찰은 12월15일 오전 10시 이후에 진행되며,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을 쓴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5년 만에 새로운 주인을 찾는 제2정수장은 지난 2015년 매각이 이뤄졌으나 부지를 사들인 업체가 매각 잔금을 치르지 않아 지난 2019년 매매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

당시 계약에는 해당업체가 낙찰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낙찰금액의 5% 이상에 해당하는 계약보증금 납부와 이후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매각대금 전액을 완납해야 하는 조건이 달려 있었지만 해당 업체는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정수장 부지는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인근 옛 페이퍼코리아 부지에 디오션시티가 조성되면서 개발 잠재력이 높은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시청로 6차선의 넓은 도로와 접해 있고 내초동 역세권과 산업도로와 제반 교통 여건도 뛰어나 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인근 지역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시 전체적인 스카이라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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