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곳곳서 사랑의 김장담아 소외 이웃에 전달

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 등에 사랑의 정 나눠

진천군 광혜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4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했다.(진천군 제공)©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하기 행사를 했다.

14일 진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김장김치를 담갔다.

행사를 위해 협의체는 지난 12일 ㈜한성식품과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기관 직원들과 상산라이온스클럽 회원이 나눔의 현장에 동참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독거가구, 한부모 가구 등 취약가구 120곳에 사회단체와 기업체 직원이 직접 배달했다.

같은 날 광혜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했다.

행사에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업체협의회, 동서식품, 삼양패키징, 동국제약 등이 후원했다.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적십자봉사회, 새마을협의회, 의용소방대, 토친회 등이 담은 김치는 취약계층 100곳과 사회복지시설 4곳에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무 등이 김장 재료로 사용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모두 힘든 시기지만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정성이 가득 담은 김치를 먹고 건강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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