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조지아 승리로 쐐기…선거인단 306명 확보"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11.1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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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남부 조지아 주에서도 승리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승부에 쐐기를 받았다. 공화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조지아 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건 1992년 빌 클린턴 이후 처음이다.

CNN, NBC 등 미국 언론들은 13일(현지시간) 조지아 주에서 개표율 99% 기준으로 바이든 당선인이 득표율 49.5% 대 49.2%로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일제히 발표했다.



조지아 주엔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다. 이로써 바이든 당선인이 확보한 전국의 선거인단 수는 기존 290명에서 306명으로 늘며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총 538명의 과반)을 훌쩍 넘어섰다.

조지아 주에서 양측의 표 차이는 1만4152표(0.28%포인트)다. 조지아 주는 표 차이가 적어 손으로 재검표하고 있지만, 주정부 관리들은 결과가 바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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