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자만추' 뜻, '꼬만춤'과 혼동…"이거 방송돼?"

/사진=tvN '신서유기8'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은지원이 '자만추'를 '꼬만춤'과 헷갈려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8'에서는 '자강두천' '자만추' '만반잘부' 등 다양한 신조어 퀴즈를 푸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은 신조어 '자만추'를 마주했다.

그룹 위너의 송민호와 블락비 피오는 듣자마자 뜻을 단번에 알아챘지만 은지원은 "이거 방송에 내도 되는 거냐"고 되물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tvN '신서유기8' 방송 화면 캡처

나영석 PD는 은지원의 오답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짐작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영석 PD는 "'자만추'라는 말은 그거 아니다"라며 답변하는 것을 만류했으나 은지원은 "차마 말을 못하겠다"고 말하며 머뭇거렸다.

결국 은지원은 '19금' 멘트를 내뱉으며 "이게 가수 비 때문에 나온 말 아니냐"고 말했다.

'자만추'를 가수 비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에서 선보인 '꼬만춤'(신체 주요 부위를 잡는 춤)으로 헷갈린 것.


멤버들은 은지원에게 "그건 '꼬만춤'이다. '자만추'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문제로 출제된 신조어 '자만추'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자강두천'은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 '만반잘부'는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