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29득점' SK, 현대모비스 94-87로 제압…단독 2위

뉴스1 제공 2020.11.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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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SK 미네라스가 현대모비스 수비를 피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0.1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13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SK 미네라스가 현대모비스 수비를 피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0.1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SK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김선형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모비스를 94-87로 제압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9승(4패)째를 챙기며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가 됐다. 선두 인천 전자랜드(9승3패)와는 0.5경기 차.



반면 현대모비스는 6승6패로 5위에 머물렀다.

SK는 김선형이 팀 내 최다인 27점 2리바운드 2도움의 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자밀 워니가 20점 8리바운드, 안영준도 17점 3스틸로 힘을 보탰다.

전반까지 40-49로 밀리던 SK는 4쿼터 강한 뒷심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74-74에서 워니의 골밑슛으로 리드를 잡은 SK는 양우섭의 3점슛과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현대모비스가 지난 11일 고양 오리온, 전주 KCC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최진수와 권혁준은 트레이드 이전까지 3팀이 치른 경기 숫자가 달라 이날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트레이드가 이뤄질 경우 해당 선수는 전 소속팀에서 뛴 경기 순번 이후부터 코트에 설 수 있다. 최진수는 현대모비스와 오리온의 경기 수 불일치로 19일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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