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수소전기차를 타고 청사에 도착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정유·가스 공급 6개사와 미래차 충전시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스-오일, SK가스, E1 등이 참여한다.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기, 수소충전소 구축에 관한 재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는 한국환경공단이 맡는다.
도심 주유소에 미래차 충전시설이 갖춰지면 전기차 차주가 충전 시설 부족으로 겪었던 불편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래차 보급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려면 속도감 있는 충전시설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특히 수도권 내 수소충전소 구축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