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조 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 미래에셋대우컨소가 맡는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0.11.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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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본 계약체결 후 7년 내 국제업무단지 준공 예정

청라 국제업무단지 조감도/사진= LH청라 국제업무단지 조감도/사진= 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총 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라 국제업무단지에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 관련 업종을 유치해 청라국제도시를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시행됐다.

사업신청서 접수 결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보성산업 컨소시엄 △메리츠화재 컨소시엄 △지플래닝 컨소시엄 등 4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지난 12일 진행된 심사에는 내‧외부 전문가 9인으로 이뤄진 평가위원회가 참석해 개발계획과 사업수행능력, 테넌트(점포‧상권)유치·관리계획 등 사업계획서를 평가했다. 그 결과 총점이 가장 높은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 참여사는 △미래에셋대우 △리딩투자증권 △도담에스테이트 △대명화학 △디에스네트웍스 △웰메이드개발 △EMP Belstar(미국) △제일건설 △보광종합건설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년 3월 LH와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공모지침에 따라 토지사용승낙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 최초 착공하고, 본 계약 체결일로부터 7년 이내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청라 국제업무단지가 4차 산업 등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넘치는 핵심업무시설로 개발되면 청라국제도시의 업무기능이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잔여 국제업무부지에서도 우수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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