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코로나19 뚫고 역대 최고 실적 달성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11.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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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비스 업체 청담러닝 (19,230원 ▲110 +0.58%)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250억원, 당기순이익은 22%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실적으론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다. 코로나19로 대부분 오프라인 기반 학원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청담러닝은 온라인 교육으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청담러닝의 월평균 재원생 수는 지난 5월 이후 지속적으 증가세다. 3분기 평균 재원생 수 증가율은 약 6.3%다. 여름학기 특강으로 인한 수입 증가와 고정비 감소 효과로 영업이익율이 크게 개선됐다.

자회사 씨엠에스에듀 (6,760원 ▼180 -2.59%) 등을 포함한 청담러닝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약 6% 오른 4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는 "이번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라이브 클래스'의 선제적 출시 및 성공적 운영에 기인한다"며 "향후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의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는 한편 베트남, 중국 등 해외사업 성장동력 강화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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