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3분기 누적 매출액 492억원…전년比 78%↑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0.11.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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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3분기 누적 매출액 492억원…전년比 78%↑


젬백스 (11,060원 ▼20 -0.18%)는 올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49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5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30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제조업 사업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 초부터 지속된 반도체 업황 회복과 전방산업 투자 증가로 젬백스가 생산하는 반도체 필터 수요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생산능력 확대와 설비 고도화 등으로 시장 수요 증가에 빠르게 대처했다"며 "올해 4분기에도 현재와 같은 추세를 유지하면 올해 사상 최대 매출과 큰 폭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젬백스는 반도체 필터 제조, 펩타이드 기반 신약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신약물질을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회사 측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위해 총 417명 중 276명을 모집했다"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역시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허가 받은 미국 임상시험을 포함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적응증 확대를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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