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만 74명…22명은 감염경로 몰라 '멘붕'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0.1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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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착용 과태료 부과 첫날인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서 지하철 보안관들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기사내용과 무관./사진=이기범 기자마스크 미착용 과태료 부과 첫날인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서 지하철 보안관들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기사내용과 무관./사진=이기범 기자


서울시 관내에서 어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을 넘어선데 이어 13일 0시 기준 서울지역 추가 확진자가 74명이 늘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잠시 50명 아래로 내려가면서 주춤하나 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집단감염으로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3일 "전일대비 신규 확진자는 74명이 늘어 총 6579명으로 674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5826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74명은 집단감염 36명, 확진자 접촉 16명이고,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확진자도 무려 22명에 이른다.

서울시에 따르면 주요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2명,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6명, 노원구 재가요양서비스 관련 5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3명, 잠언의료기(강남구 CJ 텔레닉스) 관련 3명, 성동구 시장 관련(강남구 역삼역) 2명, 강서구 사우나 관련 2명 등이다.



12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0.7%이고, 서울시는 35.4%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3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24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2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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