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3분기 매출 1770억…전년비 58%↑ "최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11.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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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연구원이 현미경으로 줄기세포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제공=차바이오텍차바이오텍 연구원이 현미경으로 줄기세포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제공=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 (16,510원 ▼390 -2.31%)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58% 증가한 177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8억원과 2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누적 매출액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의료네트워크 매출 증가와 CMG제약, 차케어스 등 국내 종속회사들의 고른 외형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2억원(32.5%) 증가한 494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해외병원들의 실적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83억5000만원 증가한 48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텍사스 A&M대학과 연계해 세포치료제 핵심원료인 ‘바이럴 벡터’를 생산하는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본격 가동하는 등 세포치료제 개발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글로벌 수준의 제조 설비 및 기술을 갖춘 미국 현지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신속한 임상 진행을 원하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회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신속한 임상 진행을 통해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CDMO 사업 등 기술 경쟁력 기반의 수익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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