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내 봉사 달인들에 인증패·기념품 수여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0.11.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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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13일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를 해 온 직원과 직원가족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사진제공=포스코최정우 포스코 회장(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13일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를 해 온 직원과 직원가족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POSCO (386,500원 ▼3,500 -0.90%))가 지역과 이웃을 위해 봉사를 실천한 직원 및 그 가족들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이 1만시간 이상 봉사한 직원과 1만시간 이상 봉사한 직원 가족, 3000시간 이상 봉사를 실시한 직원들을 초청해 인증패와 기념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1만시간 이상 봉사한 직원과 가족은 '포스코 1만 시간 아너스 클럽'에 추후 선정할 예정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현재 1만시간 이상 봉사를 실시한 사내 직원은 1명, 직원의 배우자는 3명, 직원 가족 구성원 봉사 시간을 합산해 1만 시간을 달성한 가족은 3가족이다. 1만시간은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4시간씩 봉사한다고 가정할 때 7년이 걸리는 시간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기준 전 직원 평균 봉사시간이 26.9시간에 달하는 등 직원 뿐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도 나눔 실천 문화가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는 설명이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 기업시민헌장에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든 구성원이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문구가 있다"며 "여기 계신 직원과 가족 분들은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기 훨씬 전부터 기업시민을 자발적으로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활동에 매진해 온 헌신과 노력이 오늘 이자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봉사 1만 시간 인증패를 받은 직원의 배우자 박순희 씨는 "봉사란 함께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시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 씨는 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3년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와 국가 유공자 어르신 가정 도시락 배달, 사랑의 밥상 만들기 봉사, 최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직접 방역 나서기 등 자원봉사에 남다른 열정을 바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최 회장은 우수봉사자 격려를 마친 후 포항 본사에서 기업시민 실천과 성과창출을 다짐하기 위한 기업시민헌장을 미디어 아트로 제작한 작품 제막식 행사에도 참석했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가 제작한 '기업시민, 공존을 위한 빛'이라는 작품은 지난 7월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이번에 두번째 작품을 설치했다. 기업시민헌장 미디어아트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대한 포스코인의 다짐과 실천 의지를 담금질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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