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커머스 매출 늘었지만…" KTH 3분기 영업익 26% 감소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0.11.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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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사업 매출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 분기 최대 실적

"T커머스 매출 늘었지만…" KTH 3분기 영업익 26% 감소


KTH (4,990원 ▼130 -2.54%)의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852억원, 영업이익은 26.2%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 언택트(비대면) 소비 활성화로 T커머스 매출은 늘었지만,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영화 수입 감소로 콘텐츠 유통 매출이 대폭 줄었다.

KTH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566억원, 영업이익은 10.4% 감소한 34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은 명절 시즌을 대비한 식품 카테고리 확대와 마스크 등 생활잡화 수요에 대응한 편성 효율성이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KTH는 "채널경쟁력 확대에 따른 플랫폼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채널 효율성 증가에 따라 빠르게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CT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206억원을 기록했다. ICT 사업은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미디어 중심의 그룹 전략 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솔루션인 Daisy TA 등 자체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0% 감소한 8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여파에 따른 영화 수입 감소 및 신규 콘텐츠 제작 지연이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KTH관계자는 "콘텐츠 사업은 영화 채널(시네마천국) 사업을 확대하는 등 기보유 판권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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