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면역진단 이어 분자진단으로 확장...80억원 국책과제 선정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11.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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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디지탈이 면역진단을 넘어 분자진단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최근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분자진단 검사키트와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국책과제는 '현장 신속 진단용 범용 표면시료 전처리 및 분자진단 검사키트 및 플랫폼 개발'로, 오는 2024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총 연구개발비 80억 9,900만원 규모로, 마이크로디지탈이 주관사업자를 맡는다. 또한,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피씨엘이 공동연구개발 사업자로 참여한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자사의 핵심기술인 광학, 자동화,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성이 더욱 높은 제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하나의 기기로 핵산 추출과 정제 공정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즉, 현장성과 범용성, 간편성을 모두 갖춘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

특히, 마이크로디지탈에게는 기존 면역진단을 넘어 분자진단으로의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는 의미도 크다.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는 "본 국책사업 추진을 통해 당사의 역량을 면역진단 분야에 이어 분자진단 영역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전 세계적인 진단시장의 추세인 현장성, 범용성, 편리성을 모두 갖춘 분자진단 제품 및 플랫폼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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