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대박' SK바이오팜, 3분기 영업손실 확대에 주가 ↓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11.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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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바이오팜 (77,500원 ▲1,800 +2.38%)이 분기 영업손실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인다.

12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40%) 내린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9억원, 영업손실 6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와 대비 매출은 89.9% 성장했으나, 영업손실도 9% 늘었다.

매출액 증가는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판매와 수면장애신약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 기술수출 로열티가 반영된 덕분이다.



그러나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임상 3상 착수금과 기타 신규 연구비 지출로 판매관리비가 전분기 대비 13%로 증가한 666억원을 기록, 분기 영업손실 630억원이 발생했다.

SK바이오팜은 R&D(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 초 일본, 중국, 한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된다.

세노바메이트의 3분기 월평균 처방건수는 2260건으로, 경쟁 약물들의 출시 초기(월평균 처방건수 1300여건) 대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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