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6,010원 ▼80 -1.31%)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583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영업이익은 59.3%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4% 늘었다. 코로나19(COVID-19)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가스 센서 회사 센코 (2,860원 ▲40 +1.42%), 알츠하이머 진단 키트 회사 피플바이오 (3,300원 ▲5 +0.15%), AI(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기업 바이브컴퍼니 (5,410원 0.00%), 바이오 회사 JW테라퓨틱스 등 포트폴리오가 성공적으로 국내외 증시에 안착하며 비교적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자책 플랫폼 업체 리디, 의료 영상 진단 업체 루닛 등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의 IPO(기업공개)가 준비 중이다. 오늘의집, 마켓컬리, 번개장터 등 언택트(비대면) 관련 기업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이 외에 노루-미래에셋 애그로스타프로젝트 투자조합', 'KoFC-미래에셋 Pioneer Champ 2011-3호 투자조합' 등 청산 시기가 도래한 펀드의 성과 보수도 기대 요인이다. 추가로 '미래에셋 Innovative Growth 투자조합' 펀드 결성에 따른 운용 수익 확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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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3분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충격을 받은 회수 시장이 회복되면서 주요 포트폴리오의 수익이 실현됐다"며 "또 펀드 성과보수가 꾸준히 유입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