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표 연구원은 "11일 9시 기준 코로나 환자는 5065만명으로 미국, 러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 일일 확진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2차 팬데믹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병상 수 확대 및 인공호흡기 확보는 백신, 치료제 개발 성과와는 별개로 국가 봉쇄 단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많은 나라에서 방역 인프라투자의 개념으로 긴급하게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방역 인프라가 취약한 동유럽, 아시아, 중남미 국가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수주 노력이 이달부터 가시화될 전망이고 내년 1분기까지 인공호흡기 수출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도 중환자실 이전에 적용되는 고유량/비침습 호흡치료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어서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수출 감소, 해외 백신 개발 뉴스에 급락했지만, 국내 유일의 치료용 의료기기 수출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도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