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탄소기업·기관, ‘제34회 섬유의 날’ 정부 포상 수상

뉴스1 제공 2020.11.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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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앤사이언스 '산업포장',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대통령 표창'

11일 '제 34회 섬유의 날'을 맞아 산업포장을 수상한 보건용 마스크 필터 생산업체 (주)크린앤사이언스. 지난 3월6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주)크린앤사이언스를 방문해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0.3.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11일 '제 34회 섬유의 날'을 맞아 산업포장을 수상한 보건용 마스크 필터 생산업체 (주)크린앤사이언스. 지난 3월6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주)크린앤사이언스를 방문해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0.3.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은 전북 소재 탄소 관련 기업·기관이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34회 섬유의 날’을 맞아 전북 정읍 소재 크린앤사이언스(대표 곽규범)가 산업포장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73년 설립된 크린앤사이언스는 마스크 필터인 ‘멜트블로운’을 비롯해 가전·자동차·에어컨용 등 다양한 부분의 필터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이 기업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사적으로 마스크 생산을 위한 필터 생산에 집중, 국내 마스크 수급 안정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1일 '제 34회 섬유의 날'을 맞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전북 전주 소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2020.11.11/ 뉴스111일 '제 34회 섬유의 날'을 맞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전북 전주 소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2020.11.11/ 뉴스1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탄소섬유에 대한 실용화 연구개발과 더불어 국산화에 이바지하며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기관은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기업과 협업하며 우리나라 최초로 중성능급 탄소섬유 양산기술을 개발하는 등 탄소섬유 실용화 연구를 이끌어 왔다.

지난 3일에는 정부(산업부)로부터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도 지정 받은 바 있다. 출범은 내년 3월이다.


한편 이날 김성룡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수석연구원은 탄소섬유 국산화 기술 개발과 세계 최초 산업용 라이오셀 피라멘트를 상용화시킨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앞으로 우수한 탄소기업을 지속 발굴·지원해 관련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냄은 물론 우수 사례 전파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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