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던 당직병사 A씨와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전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담당 조사관)이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당시 당직사병이던 A씨는 이달초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황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자유법치센터는 A씨에 대한 '단독범' 표현 등을 쓴 황 의원을 대검찰청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를 서울남부지검에 배당, 영등포경찰서로 내려보내 수사지휘했다.
논란이 되자 황 의원은 게시 이튿날 "A 병장 관련 제가 페북에 올린 글로 본의 아니게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9월29일 황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추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무혐의 처리로 마무리됐고 국민의 알권리 때문에 했다고 해도 마땅히 당직사병에게 피해가 갔다면 백번 사과해야 할 일"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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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명예훼손 혐의 외 다른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당시 황 의원은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도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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