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액션'을 PC로 즐긴다…'블레스 언리쉬드' 내년 상반기 출격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11.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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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퀄리티 강조한 네오위즈…“묵직하고 강력한 액션”

사진=네오위즈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가 '블레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블레스 언리쉬드의 화려한 액션 퀄리티를 기반으로 이용자층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액션에 집중한 MMORPG…액션 퀄리티 'UP'
네오위즈는 라운드8(Round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게임의 세부 내용과 서비스 일정 등을 11일 공개했다.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네오위즈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를 통해 북미와 유럽 지역에 서비스 중인 콘솔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의 PC 플랫폼 서비스 버전이다. 콘솔 격투게임이나 액션 게임을 연상케 하는 액션 조작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캡콤의 대표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시리즈 개발진이 합류해 액션의 퀄리티를 높였다.

2016년 출시된 원작 블레스와는 세계관만 공유할 뿐 전혀 다른 게임이라고 네오위즈는 설명했다. 네오위즈가 강조한 차이점은 액션 퀄리티다. 이날 박점술 PD는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블레스 온라인 원작과는 전혀 다른 새롭게 개발된 게임”이라며 “콘솔 게임을 PC로 이식한 만큼 묵직하고 강력한 액션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빈 기획팀장은 "MMORPG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액션을 만드는게 목표였다"며 "각 클래스 개성에 맞는 콤보 액션을 구현하고 블레스 시스템을 통해 여러 스킬을 구성하고 캐릭터 육성의 다양함을 더했다"고 말했다.

액션은 모션 캔슬, 역경직 등이 존재해 하수와 고수가 구분된다. 블레스라는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 또 특정 집단에 속해 혜택을 받는 유니온 시스템도 존재한다. 다른 MMORPG의 진영과 비슷한 이 시스템은 캐릭터 생성 과정에서 결정되지 않고 플레이 도중 원하는 유니온을 선택하는 차이가 있다.
사진=네오위즈사진=네오위즈
내년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1월 CBT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스팀과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된다. 각 플랫폼 이용자는 리전과 지역에만 차이가 있을 뿐 같은 서버에서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

네오위즈는 부분 유료화 방식을 채택했으며 탈 것과 치장성 상품 등으로 캐시 아이템을 판매한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시즌패스 개념인 블레스 패스를 도입해 목표 리스트와 보상을 연계하는 상품을 시즌 단위로 선보인다.


회사 측은 블레스 언리쉬드 PC 정식 출시에 앞서 한국 포함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CBT(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국내 게이머들에게 처음 게임을 선보이는 이번 CBT는 이날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CBT는 2021년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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