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장례식장 가던 50대 차에…어둠속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

뉴스1 제공 2020.11.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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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1) 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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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1) 이종재 기자 = 동생의 장례식장에 승용차를 몰고 가던 50대가 어두운 고갯길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망사고를 냈다.

11일 강원 평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58분쯤 평창군 방림면 42번 국도 여우재 고개 정상부근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A씨(50대?평창)가 B씨(50대?정선)가 몰던 BMW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졌다.

B씨는 동생의 사망소식을 듣고 누나와 매형 등 가족들을 태우고 경기 수원의 한 장례식장으로 가던 중이었다.



사고당시 어두운 고갯길인 탓에 무단횡단을 하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안전운전의무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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