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교모세포종 치료제 임상결과 뇌종양학회 발표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11.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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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트리비앤티 (14,680원 ▲430 +3.02%)는 미국 오클라호마 스티븐슨암센터(OU Health Stephenson Cancer Center)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교모세포종 치료제(OKN-007)의 연구자주도 임상시험(IIT, investigator initiated trial)의 중간 결과가 2020 뇌종양학회(Society for Neuro-Oncology, SNO)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고 11일 밝혔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연구자 임상 연구는 교모세포종 치료제의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법인 방사선 치료와 Temozolomide를 투여 받는 환자들에게 OKN-007을 병용투여 했을 때 안전성 및 약동학적인 양상과 효과에 대한 파악을 하기 위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환자 모집 상황 및 안전성 결과를 발표했으며 최근 OKN-007은 FDA로부터 악성 뇌교종(Malignant Glioma)의 범주에 해당하는 모든 암종에 대해 폭넓은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받음에 따라 향후 폐암 등 고형암 및 희귀암으로의 적응증 확장을 통한 혁신적인 암치료제의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2020 미국 뇌종양학회(SNO)는 4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2,600명 이상의 신경종양학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분야의 뇌종양 연구가 논의되는 세계 최대의 신경종양학회로, 이번 임상 연구 발표에는 분당차병원 신경과의 김현숙 교수도 참여했다.

한편 지트리비앤티는 지난 4월 FDA로부터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OKN-007과 테모졸로마이드(TMZ)의 병용 투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OKN-007은 지난 8월 미국 FDA에 의해 희귀의약품 지정(ODD)되어 신약 허가 시 7년의 시장독점권 보장과 신약 허가 신청 시 일부 심사비용(User Fee)면제, 임상시험비용에 대한 세액감면 등 혜택이 적용되어 개발회사에 큰 경제적인 가치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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