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북 충주시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과원 볏짚 살포 모습.(충주시 제공)2020.11.11/© 뉴스1
농기센터에 따르면 월동 전후 생육기 나무를 볏짚으로 감싸고 과원 바닥에 볏짚을 깔면 볏짚에 다량 함유된 고초균이 화상병 발병률을 낮춘다.
농기센터는 사과와 배 등 장미과에 속하는 과수를 기주로 해 매우 큰 손실을 초래하는 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 미생물 활용법을 보급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과수 관리를 철저히 해 내년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게 예방 방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은 2018년 4.9㏊(14곳), 2019년 54.8㏊(76곳), 2020년 192.1㏊(304곳)로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손실 보상금도 2018년 11억3000만원에서 2019년 127억3000만원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4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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