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025년 영업익 1.6조 달성 가시화-대신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11.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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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한화솔루션 (24,900원 ▼600 -2.35%)이 2025년 영업이익 목표 1조6000억원 달성이 점차 가시화돼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5000원으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5만1800원.

한상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23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2% 증가해 컨센서스(1946억원)을 웃돌았다"며 "태양광 부문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케미칼과 첨단소재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태양광 매출은 출하량 증가와 제품가격 상승 덕에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코로나19에 따른 주거용 수요 부진에 유틸리티 판매를 전략적으로 확대했다"며 "7월 이후 폴리실리콘 가격 급등에 따른 웨이퍼 가격 동반 강세가 나타났으나 제품가격에 전가되며 이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또 "그럼에도 이익이 전분기 대비 32% 감소한 이유는 글래스, EVA 등 부자재 가격이 이례적인 강세를 보였기 때문인 데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유틸리티 비중이 확대된 것도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15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기보수 및 성과급 등으로 케미칼 사업 감익(전분기 대비 -45%)이 예상되고 태양광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9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어 2025년 영업이익 목표 1조6000억원 달성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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