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계열사 지분법 이익 급증... 3Q 이익 기대치 크게 상회-대신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11.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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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LG (75,900원 ▼300 -0.39%)에 대해 계열사 지분법 이익 급증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으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7만4000원.



양지환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1조9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늘고 영업이익은 7671억원으로 113.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424억원으로 130.4% 늘었다"며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이유는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등 계열사들의 3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 이익 급증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LG CNS의 매각 딜 성공으로 현재 약 1조8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투자기회를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배당정책과 관련해서는 별도 당기순이익 50% 이상의 배당 성향을 유지할 전망이며 계열사 실적 호전 등으로 주당 배당금은 최소 2200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또 "S&I코퍼레이션의 경우 맥쿼리 쪽과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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