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향수 뿌리면 책방 온 느낌…"묵은 책 향기" 반응은?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2020.11.1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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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월스' 서점 인스타그램/사진='파월스' 서점 인스타그램


묵은 책들이 있는 서점에서 맡을 수 있는 특유의 냄새를 향수로 만든다면? 미국의 한 서점이 이런 냄새를 구현한 향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10일 CNN에 따르면 오리건주에 있는 '파월스' 서점은 이달부터 자체적으로 만든 '책방 향수'를 예약판매 하고 있다.



첫 일주일 동안 판매된 것은 1000개 이상. 업체는 소비자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생산업체에 추가 주문을 넣었다.

향수는 책 모양의 상자에 들어 있어 언뜻 보면 책처럼 보이고, 책장에 꽂아놓을 수도 있다.



서점은 코로나19로 문을 일시적으로 닫게 되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책 향을 전해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오래된 종이의 향을 구현하려고 했다.

업체는 CNN에 "지금처럼 낯설고 스트레스 받는 시대에 이 향수가 세상의 책 애호가들에게 좋은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완벽한 선물일 것"이라고 지속적인 반응을 기대했다.

서점의 온라인몰에서는 이 향수에 대해 현재까지 8명이 평가했고 평균 별점은 3.6(5점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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