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가운데)와 중국 위안화 /사진=AFP
일본증시에서도 JAL(일본항공)이 21.21% 폭등하는 등 항공·운송주가 강세를 보였다. 오전장에서는 29년 만에 2만5000선을 넘기도 했으나, 성장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오후에는 상승분을 많이 반납했다.
중화권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1.1%(285.31포인트) 오른 2만6301.48을 기록했다. 에너지주가 9.3% 올랐지만 IT주는 5.98% 내려 뉴욕증시와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40%(13.59포인트) 하락해 3360.15에 마감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가 악재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11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었다.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1% 하락했다. 아직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화이자 효과는 중국증시에서 크지 않았다. 중앙중국증권 장강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중국은 5월 이후 유럽, 미국보다 전염병 통제에 훨씬 효과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시급한 백신 수요가 중국에서는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35%(45.75포인트) 내린 1만3081.72에서 이날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