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3Q 영업익 212억…톡신·필러 성장 덕에 16%↑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11.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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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41억…전년비 5.7% 증가

휴젤, 3Q 영업익 212억…톡신·필러 성장 덕에 16%↑


휴젤 (191,100원 ▼2,000 -1.04%)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40억7211만원, 영업이익이 211억6598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와 16.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39.1%를 기록했다.



휴젤 관계자는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가 고성장했다"고 말했다.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 매출은 각각 19%와 8.5% 증가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국내 매출은 157억원으로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HA필러 국내 매출은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125억원으로 57.8% 급증했다. 현재 휴젤은 28개국에 보툴리눔 톡신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 태국,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HA필러 해외 매출도 7.9% 증가했다.

휴젤은 지난달 21일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에 대한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한 만큼 앞으로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회사가 다음 달부터 레티보 수출을 진행하면, 관련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전략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영업·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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