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저무나? 네이버·엔씨소프트 동반약세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11.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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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이버,카카오 3%대 약세... 엔씨소프트,더블유게임즈도 4%낙폭

미 국립보건원은 코로나19 백신 후보약품을 45명에게 시험 투여했다고 밝혔다. 약 6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인 접종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진=ap뉴시스미 국립보건원은 코로나19 백신 후보약품을 45명에게 시험 투여했다고 밝혔다. 약 6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인 접종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진=ap뉴시스


미국 화이자가 예방율 90%에 이르는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언택트 종목의 대표주로 꼽혀왔던 NAVER (181,500원 ▼1,200 -0.66%)(네이버), 카카오 (47,300원 ▼100 -0.21%) 등 포털 종목들과 엔씨소프트 (171,200원 ▼1,300 -0.75%), 더블유게임즈 (44,000원 ▼150 -0.34%), 넷마블 (53,300원 ▲200 +0.38%) 등 게임 종목들이 2~4%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10일 오전 9시25분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전일 종가 대비 4.03%, 3.9% 낙폭을 기록 중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말 18만1500원에서 35만원선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조정을 받아 28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도 같은 기간 15만2500원에서 지난 8월 40만원을 돌파했다가 최근 3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주의 동반 약세도 눈에 띈다. 현재 엔씨소프트, 넷마블, 더블유게임즈가 각각 4.74%, 3.1%, 4.95% 낙폭을 기록 중이다.

포털주와 게임주 등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비접촉) 기조가 확산되면서 올해 내내 주목을 받았던 주도주였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날 이들 종목의 약세는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경우 투심이 기존 전통 산업군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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